여기 합격후기란이 따로 있는 줄 모르고 자유게시판에 글 올렸네요.

다시 올립니다. ^^

(전 22회인데 횟수 선택이 19회 까지밖에 안되네요.)

*** 

오늘 명단 확인하니 있네요.

고마운 마음 전하려 글 남깁니다. ^^

정말 고맙습니다. _(__)_

결혼 4년차에 첫애를 가졌는데 쌍둥이더군요.

앞날에 대한 고민 끝에 원래 관심 있었던 부동산 일을 하기 위해서 공인중개사를 따려고 마음 먹었습니다.

작년에 경험 삼아서 대충 공부하고 시험 봤습니다.

점수도 대충 나오더군요.

정신적으로는 충격을 받았구요.

아이 낳고 나서 제대로 공부하자고 마음 먹었습니다.

올 1월에 남매둥이 낳고 알게 되었지요.

쌍둥이 키우면서 공부는 무리라는 것을요.

돕는 사람없이 아내와 둘이 쌍둥이 키우느라 말 그대로 죽을 뻔했습니다.

공부는 엄두도 못 내고 시간을 보내다가 여름이 지났지요.

시간은 없고 빠른 방법은 없을까 고민하다가 사 두었던 만화중개사를 펴게 되었습니다.

다른 건 하나도 안 보고 교재만 열심히 반복해서 읽었습니다.

만화라 보기도 편하고 암기 방법도 단순해서 수월하더군요.

네 번 정도 반복하니 시험이 일주일 남더군요.

사이트에서 399제 내려받아서 풀고 셤 치렀습니다.

어려웠습니다.

출제위원들 XX죽X고 싶더군요.   

마음을 내려놓고 술 진탕 먹었습니다.

부담 때문인지 새벽에 잠이 깨는 바람에 그래도 문제지를 펼쳤습니다.

그런데,

어라! 

맞은 문제가 꽤 되는 겁니다.

점점 웃음기 띄면서 풀었는데 한 개 남기면서 1차 합격.

완전 망친 2차를 맞춰보는데 이게 또 어인 일인지.

두 개 남기면서 합격.

마음 졸이며 기다리다 오늘 확인하니 확실하게 합격이네요.

정말 기쁨이 남다릅니다. 

만화공인중개사 짱입니다.

석 달이 채 안되는 동안에 교재만 공부해서 합격했습니다.

쌍둥이랑 둥이 엄마도 기뻐하네요.

다시 한 번 인사 드립니다.

좋은 교재 고맙습니다.

번창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