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결과-합격 (했어요~1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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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필수 작성일14-11-26 15:11 조회14,570회 댓글0건본문
4월 20일인가 하여튼 그때부터 시작했어요~
평상시 투자나 재테크, 부자..이런것에 관심이 많은지라 그것에 기초가 되는게 문득 생각해 보니
공인중개사 되는 길이 젤 빠른것 같아서요.
2차까지 하기는 아무래도 여건상 시간상 제 머리상ㅎㅎ무리일것 같아 1차만 준비 했어요~
제가 일요일만 쉬는 조그만 회사에 총괄적인 관리를 맡아 하다 보니 근무시간외나 일욜밖에
시간이 나지 않는 입장이라서 많은 시간을 내기가 그랬거든요.
참고로 저는 대구에 사는데 작년에 애들을 둘다 서울에 있는 대학교에 보내서 애들에 대한 신경을 안 써도 됐고
또한 개방적이고 집안일도 곧잘 하는 남편덕에ㅎㅎ그나마 공부를 시작 할려고 마음 먹는데 도움이 됐던것 같습니다.
일주일을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제각기 최고라는 많은 교재와 동강을 두루 두루 비교 검토해 본 결과
저한테 왠지 이 만화공인중개사가 젤 부담없이 와 닿았어요,만화니까~~ㅎㅎ
다른 교재가 니 혼자 무조건 달려라 식이면 이 만화로 된 교재는 닿을듯 닿을듯 조그만 조그만.. 오라고 손짓하면서
이끌어 주는 그런 느낌이랄까~ㅎㅎ
그냥 난 바보다..하고 시키는대로 해 보자.
그래서 교수님 말씀따라 그냥 책 읽듯이 알든 모르든 그냥 읽기만 틈나는대로 했어요~
1독.2독...안해서 문제지 머든 시작하면 열심히 하는 체질이라 열심히 하니까 할만 하던대요~
2달하고 반달인가 3독하고 문제는 어떤 식으로 나오나 싶어서 물론 만화 공인중개사 문제집을 샀죠.
문제집은 1차 2차로 분리되어 있지 않아서 같이 샀는데 언젠가 자유게시판에 문제 2차 풀이 동영상은
나중에 볼수 있나 여쭈어 봤는데 대답이 없으시던대요..ㅎㅎ
사실 무료 동영상 쿠폰 번호 등록해서 처음에 몇편 보기는 했는데 거의 보지 않았어요..
책으로도 충분히 이해 되어서..제 머리가 좋아서가 아니고 이해 되게 책을 만들어 놓아서
책 반복해서 보는게 시간 절약이 되는것 같아서..^^
문제집 풀면서 그때서야 모르는 부분 찾아서 기본 강의도 듣고 문제 풀이 강의도 추가해서 들었어요.
그래도 모르는 부분은 스마트폰으로 검색해서 알아 보기도 하고요..
그리고 개론 민법 반복해서 기본서 읽고 그렇게 한 6독 했을거에요.
문제집은 2독하고 그러다 보니 8월 중순이 됐나..타교재 기출재구성이란 기출집을 2회 반복 풀었고..
10회로 된 모의고사 문제집도 2회 반복해서 풀었습니다.(모의고사 문제집도 여기에 있었으면 샀을건데..^^)
이 와중에도 만화 기본서는... 타교재 기출집과 모의고사 풀면서도 항상 옆에서 좋은 안내서가 되었어요.
또 뒤져여 찾아 보고 찾아 보고...
마지막 일주일은 기본서를 읽는걸로 마무리 했답니다.
회사 마치고 저녁 8시부터 11시까지 독서실서 5월달부터~10월까지 나름 열심히 했던것 같습니다.
영화,여행.티비시청,친구들 담화..좋아라 하는걸 꾹꾹 참으며..오늘은 독서실 안가면 안되나?
같이 놀자는 서방의 유혹도 냉정히 뿌리치면서~ㅠ
10월 26일 대망의 시험날.
하필 자리가 탁자 바로 앞 감독관 바로 앞이라 얼마나 떨리든지..
일진이 안좋나? 그랬는데...그래도 장점도 있던대요..떨어진 신분증도 주워 주고..수정테이프 사용방법도
손 안들고 여기 이래도 됐냐고 물어볼수 있었고..ㅎㅎ
시험은 개론이 좀 어렵다 생각 되었고 민법은 할만 하다 생각 하면서 치긴 했는데 치고 나니까 얼마나 맥이 풀리든지..
학교 운동장서 기다린 남편하고 바로 낙동강변으로 가자고 해서 무한정 말없이 걸었어요..
기분이 참 묘하던대요..시원한것 같다가도 뭔가 아쉬운듯 멍한게...
남편~책들이 든 이 가방 창고방에 넣어 두고 앞으로 절대 내 눈에 띄게 하지 마!!"
정말로 오늘까지 딱 한달 그 가방 보지도 열지도 않았다면 믿을지 모르겠네요..ㅎㅎ
남들은 어떻게 됐냐고 가채점 안해 본냐고 궁금하지도 안한냐고 했지만..
스스로는 생각하기를 어쩌면 붙었을것 같고 어쩌면 떨어진것 같고..
확실한 결과 나오는 날 어떤 결과든 그때 받아 들이고 추후일을 생각하자~
오늘 아침 8시 출근 하기전 결과 확인 할려면 수험번호는 알아야 될것 같아서 드디어 가방 열어 봤답니다.
하여튼..출근하고 천천히 심호흡하고 규넷에 들어가 시험결과....
합격!!!!!이네요..개론 75점 민법 80점...
1차 떨어지면 다시 그 진저리 나는ㅎㅎ 1차 공부를 어찌 하나 생각 했는데
참 다행이에요..2차는 신선한 새로운 만남처럼 다시 힘내어 시작해 볼수 있을것 같아요..
같아요가 아니고 할수 있어요~
그래서 당장 세트를 주문 넣었어요..1차는 주문 안해도 되는데 2차만 주문 하려니 핵심 요약집이라든가 필요로 하는 옵션이
몇가지 안 딸려 오는것 같아서..ㅠ
오늘 1차 됐다고 동네 방네 소문도 내고 파티도 하다 보니(이제 떨어지면 집안 망신이라 무조건 2차는 붙어야 돼요~ㅎㅎ)
하고자 하는 님들이 몇분 계서서 1차 기본서는 선물로 줘도 될것 같아서요~
이용훈 교수님!!
합격의 기쁨을 주셔서 고맙습니다.1차뿐이지만 시작이 반이니까요..
다 덕분이에요~감사 합니다.내년에도 꼭 이 말을 전해 드리겠습니다~ㅎㅎ
합격 수기라는걸 첨 써 봐서 주저리 주저리 썼는데...읽어 주어서도 감사 드리고요~
같이 공부하는 다른분들에게도 다 합격의 기쁨이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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