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훈 선생님께 감사드리며 합격수기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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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허동근 작성일08-10-30 14:45 조회12,990회 댓글1건본문
‘안녕하세요? 만화공인중개사입니다’ 이용훈 선생님의 이 한마디말을 접하고 그뒤 만화
공인중개사책으로 공부하여 요번 시험에 성공한 한 수험생입니다.(허동근-10922949)
사실 정식 발표도 안난데다 1차는 아슬아슬하게 턱걸이라 글쓰기가 좀 망설여 졌었는데
마킹에서만 문제 없으면 일단 합격은 한거 같아 선생님께 감사인사를 드리고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선생님 얼굴은 아마 죽을때까지 잊지 못할거 같습니다. 100강이 넘는 동강을 4번
정도 돌리면서 지겹도록(?) 마주했으니까요^^. 물론 저역시 동강에 약간의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무료 강의에다가 시험과목들에 전혀 문외한이었던 저에게 기본 개념을 잡아주는데 아주 큰 도움이
된것도 분명 사실입니다. 강의중에 무언가 설명하시려다가 ‘까먹었습니다라고 하셨던거두 기억에
남네요^^ 마치 아는 형님에게 설명 듣는듯한 편안함 이랄까요~
저는 요번에 1차 61.25(턱걸이) 2차 75.8 점이 나왔고 전체적으로는 제가 목표했던 전과목
60점 이상에 전체 평균 70점을 달성하였습니다. 물론 저도 요번에 말많은 1차 시험의 수렁에
빠질번 했었구요. (저두 의의 신청해야지 않느냐는 문제들 거의 다틀리구 게다가 시간에 쫓겨서
“TDR” 같은 거저주는 문제도 엉뚱한 답을 썼었죠-_-..)
근데 신기한 것은 전체적인 평균점수가 제가 공부해왔던 수준이랑 거의 맞아 떨어졌다는 겁니다.
제가 기본서외에 ‘만화 문제풀이집’, 17/18회 기출, 그리고 K사 모의고사 3회 이렇게 풀었는데
과목별로 보니 문제수가 작게는 400 에서 많게는 600 여문제 되더군요
제가 기록해놓은 점수와 요번 시험 점수와 비교해보면 아래와 같네요
개론 / 민법 / 중개사법 / 공시,세법 / 공법 / 전체평균
평소점수 74 64 76 67 64 69
시험점수 62.5 60 80 77.5 70 70
이렇게 전체적으로 제 평소 실력대로 점수가 나온거 같아 만족합니다.(위에서도 언급 했듯이
일부 이상한 과목도 있었지만요). 그럼 제 점수가 이런걸 쓸 자격이 되는지는 모르겠으나 어차피
이글을 보시는 분들은 만화공인중개사로 공부하셨거나 관심이 있으신 분들일 테니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제가 공부해온 내용들을 한번 정리해보겠습니다.
*. 전 8월1일부터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니 3개월 조금 안되게 공부한 셈이네요.
8월엔 주5일 하루3-4시간 9월엔 주 5일 하루7-8시간, 10월엔 주6일 하루 7-8시간
이정도 공부한거 같네요.(참고로 전 386후반이고 서울 중상위권대 공대를 졸업했구
현재는 오전에 좀 늦게일어나도 되는 일을 하고 있어 새벽 늦게까지 공부하였습니다.)
그러니 저보다 좀 젊고 시간여유가 있으신분들은 더 개월 수를 줄일수도 있으실거구
직장이 빡빡하시거나 연세가 있으신분들은 좀 더 늘어나겠지요. 하지만 여유있게 하려면
3개월은 부족한거 같습니다. 저두 막판에 시간이 없어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고 한달정도만
여유가 있어 10월까지 문제집정리하고 11월 한달간 모의고사 실컷풀었으면 좋았을텐데라는
생각을 수없이 했으니까요..
*. 제가 처음 공인중개사 시험에 관심을 갖게된건 올해초였습니다. 당장 쓸건 아니지만 더
나이먹으면 힘들지 않을까 해서 인터넷으로 자료를 이것저것 찾아보았더랬죠.(사실 이때만
해도 ‘나두 왕년에 한암기 했는데 그냥 공짜 자료들 좀 받아서 공부하면 되지 않을까’
라는 바보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다는 -_-.. 물론 지금은 절대 아니죠. 특히 제가 다닌
독서실에도 계셨던 연세 있으신분들 공부 하시는거 보면 합격여부를 떠나 정말 존경
스럽습니다.^^).
근데 자료들이 옛날꺼라 바뀐게 많아 책 사볼까 하며 서점에 갔다가 급좌절하고 발길을
돌렸습니다. 이 두껍고 먼 소린지도 모르겠는거 6권을 어느세월에 보냐.. 담에 진짜
필요할때나 해야겠다.. 하고 말이죠
그러던중 6월에 우연히 인터넷에서 동영상 강좌라고 있길래 ‘함보까?’하는마음에
받아서 틀어보니 ‘안녕하십니까 만화 공인중개사입니다’ 이런말이 나오더군요
잉? 만화로 된 교재도 있나? 이런생각이 들더군요. 왜냐면 제가 만화를 무지 좋아
하거든요. 만화로 된건 역사, 과학에 관련된거들도 다 재밌게 볼 정도니까요. 그래서
인터넷 검색해보니 책이 있더군요 ‘그래 이거면 될거 같기도 하네 한번 해보자’ 이런
맘으로 기본서 1-6권과 1/2차 문제풀이집까지 세트로 구매하였습니다.
그런데 왜 시작은 8월부터 했냐구요? 결국 절박함이 없으니 내일부터 내일부터 하던게
그리된거죠.. 그나마 정말 제대로 공부하게된 진짜 이유는 책장에 가지런히 꽃혀서 자리만
차지하고 있던(?) 책들을보며 7월의 마지막날에 와이프가 던진“자기야, 저거 뭐하러 샀어?
늦기전에 다시 파는게 낫지 않을까?” 하는 한마디 때문이었습니다. -_-.. 결과적으론
와이프도 제가 합격하는데 큰 도움을 준 셈이네요.. 이용훈 선생님이 후기에 밝혔듯이
저도 이자리를 빌어 아내에게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 8월~9월
매일 보기 시작했는데 아무리 만화라도 당최 와닿는 얘기들이 없으니 첨엔 참 힘들더군요.
용어들도 너무나 생소했구요. 오히려 첨엔 나중엔 판례에 휘둘려 젤 어렵게 느낀 과목중
하나였던 민법이 ‘어? 이건 용어들만 좀 이해하면 상식으로도 풀수 있겠는데? 이런 생각
이 들 정도 였습니다. -_-..그만큼 제가 이쪽 방면에 문외한 이었죠..
그렇게 만화부분만 6권까지 한번 보았는데 8월이 그냥 훌쩍 지나가더군요..이래선
안되겠다 싶더라구요. 아예 시작 안했음 모를까 하다가 포기한다는거도 제 자신에게
용납이 되지 않았구요. 그래서 제 나름대로 지금시점에서 어떻게 하는게 최선일까 생각해
본 끝에 우선 독서실을 끊었습니다. - 돌이켜보면 이때부터는 저도 나름대로 정말 열심히
공부한 거 같습니다. 그리고 PMP에 동영상 강의를 집어 넣어 강의를 들으면서 책을 같이
보았죠. 만화보면서 강의듣고 강의후엔 요약정리도 보고 기본문제 까지 풀어 봤습니다.
어렴풋이 ‘아 이런게 이런거고 문제는 이런식으로 나오는구나’하는 감을 잡아 나갔습니다.
이해 잘안되는 부분은 강의 다시더 듣고 공부시간외 자기전 아침 이럴 때 디빅플레이어로
그냥 영화보듯이 강의를 계속 보았습니다.(예/복습 셈이었던 거죠) 그리고 주말에도 아들
녀석과 놀아주거나 가족외출외에는 거의 동영상을 틀어 놓았습니다. 추석 연휴에 고향
내려가서두 PMP로 동강은 계속 보았죠.. 그렇게 동강과 함께 2독을 하니 어느덧 9월 말이
가까워 오더군요.
*. 10월
1달밖에 안남은지라 그냥 문제로 넘어갈까 하다가 기본도 없이 문제했다간 더 헷갈릴수도
있겠다는 생각이들어 기본서를 한번 더보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이용훈 선생님이 이
책에 80%의 내용은 담겨 있다고 말씀하셨으니 기본서를 제대로 이해해서 70점을 목표로
해야 겠다는 생각으로 말이죠. 사실 100%가 들어 있어 분량이 훨씬 많아졌다면 제대로
다보지도 못하고 지쳐버리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네요.
역시 동강과 함께한 3독때는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들에 나름대로 형광펜, 색볼펜
등으로 체크를 하면서 보았습니다. 그리고 요약, 기본문제, 실전문제 까지 풀어보았구요.
이제 일부과목은 감이좀 잡히고 암기부분만 커버되면 어느정도 될거 같다는 희망이 보이기
시작 하더군요
&.여기서 잠깐 언급할게 암기부분에 대해서는 정말 만화 공인중개사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7등시인자등’, ‘번대 소소소 고장 건전지’, ‘행국이 법관 사시되서
외출하고 제대’ 등 지금도 술술 나오네요^^ 연상력 암기가 정말 놀라운게 제가 20년도
더된 중학교 과학시간에 배운거를 아직도 기억하고 있는게 있습니다. 연상력 암기로 지도
해주신 선생님 덕분이죠, ‘비산노염푸’-BTB용액은 산성 노랑 염기 푸른색,
‘메산불염노’-메틸알콜은 산성 붉은색 염기 노란색, ‘칼칼나마 알아철 주납 니구수은’
금속 반응성 칼륨,칼슘,나트륨,마그네슘……. 아마 요번에 배운것들도 꽤 오래 제
기억에 남아 있을거 같네요^^
3독째 끝난 시점이 10월 9일 이었습니다. 이때부터 4독째를 하면서 문제풀이집을 병행
했습니다. A4지 절반정도 되는 노트를 사서 기본서 보며 줄친부분들위주로 요약 노트에
정리하였습니다. 확실히 아는 부분은 과감히 생략하거나 간단히 제목정도만 언급하였구요.
1/4정도 공간은 문제풀면서 나오는 새로운사항과 몰랐던 부분의 정리를 위해 비워 놓았죠.
기본서 보며 요약정리 -> 기본/실전중 틀린문제 점검 -> 문제풀이집 풀이 -> 새로운거 정리
요렇게 말이죠. 이 기간동안 동강은 자기전등 짬짬이 공법등 아직좀 모자라는거 같은 과목
을 선별해 들었구요.
이제 남은시간은 일주일 이더군요, 이 시점엔 어느정도 기본적인 사항은 눈을 뜨게 된거
같았구요. 우선 17,18회 기출문제를 풀어보았는데 여유있게 통과^^ 드디어 실전 모의 고사
문제지에 줄그어가며 풀고 답안지 마킹에 실전과 똑같이 1,2회 시험을 풀어 보았는데
웬걸? 과락은 없는데 1회시험은 1차점수가 평균미달, 2회시험은 2차점수가 평균 미달이
나와버렸네요-_-..읔 이제 이틀밖에 안남았는데 망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근데 찬찬이 틀린문제 점검하면서 보니 1회의 실패원인은 시간조절 문제로 인한 실패,
2회는 시간문제와 함께‘아’다르고 ‘어’다른 말 장난에 속아 넘어간게 무지 많더군요.
두번의 실패를 반성삼아 마지막 3회의 시험을 보았는데 결과는 1,2차 모두 70점정도
나오더군요. 바로 다음날 3회를 본거니 제실력이 팍 는건 아닐테고, 아 이래서 실전 경험
이 중요하구나, 선생님이 모의고사 5회정도는 꼭 풀어보라 하신게 이때문이구나 하는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시험전날은 독서실 안가고 집에서 쉬었습니다. 대신 요약노트를 4회정도 보았죠. – 기본서
4회 정독의 효과를 바라면서^^
드디어 시험 당일, 갈때만 해도 편안한 맘이었는데 막상 자리에 앉아 시험시간을 기다리
는데 무지 긴장이 되데요. 여지껏 본 시험중에 젤 긴장이 되었던 시험이었던거 같습니다.
과장해서 대입 시험때도 이정도는 아니었던거 같네요.. 저 대입때는(학력고사) 선지원
후시험제도라 먼저 대학을 지원하고 그 지원한 대학교에 가서 시험을 본터라 안정 지원을
한데다가 어려우면 어차피 다른 친구들도 못볼거니까 그리 크게 긴장되진 않았던거
같습니다. 물론 요즘은 단 하나라도 더맞아놓고 봐야되니 왕스트레스 겠지요…
아무튼 시험도 끝났고 다행히 결과도 괜찮게 나온거 같아 정말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 과목별로 다시 공부한다면 이렇게 하면 좋을거 같다는 저의 생각은 이렇습니다. (물론
다시 하라면 못할거 같긴 하지만요)
*.개론 이 과목은 범위는 넓은 대신 문제는 풀만한게 사실입니다. 요번시험은 좀 이상하긴 했지만요.
하지만 그렇다고 이과목을 파트별로 세부적으로 들어가려면 한도끝도 없으니 그건 안될말이고
기본서 공부후 문제집등 풀면서 부족한 부분 채워서 공부하시는게 좋을거 같네요. 요번에 MBB
가 답인 문제 같은경우도 기본서엔 없었지만 문제집 풀어보신분은 쉽게 푸셨을거니까요..
그리고 계산문제는 푸는게 문제가 아니라 바로 계산기 두드릴수 있을정도로 숙달을 해놓으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1차시험은 시간과의 싸움도 되니까요.
요번에 계산문제가 좀 많이 나왔는데 저역시도 나중에 풀어야지 했다가 시간이 없어 거의 찍다시피 -_-..
*.민법 이 과목 정말 첨엔 효자종목인줄 알았다가 나중엔 아 머이래.. 왜 이게 맞는거야?
이런 혼란스러움을 준 과목이었습니다. 기본적 개념들 요약정리까지 깔끔히 마치고
가볍게 문제들어갔는데 이건뭐 꼭 두개정도에서 고민하게 되더군요 거기서 제 상식으로 체크하면
여지없이 오답-_-.. 그도 그럴것이 판례라는게 법률 전문가들이 고민해서 내놓은 결정사항이고
그중에서도 헷갈릴수 있을만한것들을 골라놓은 문제를 일반인이 1분정도만에 읽고 이해하여
결정을 내린다는게 거의 불가능하다고 봐야겠죠.
이건 기본사항은 제대로 이해하고 요약정리 해놓은 상태에서 문제 풀면서 새롭게
접하는 판례들을 추가 해나가면서 공부를 해야될거 같네요. 틀린 문제가 있다면 거기서 정답인
판례와 내가 헷갈려서 체크한 오답 판례 정도로 해서 말이죠.
*. 중개사법 말장난(?)에만 안넘어 가시면 되고 암기할것들이 좀 있는데 만화공인중개사의
연상 암기방식의 도움을 받으시면 아주 무난한 과목이죠.
*. 공시/세법 지적법은 역시 기본사항 이해후 암기만 되면 OK 겠구요. 다만 등기법은 민법의 판례
비스무리하게 헷갈리는 놈들이 종종 있어 그런부분들의 정리가 필요할 듯 합니다. 세법역시
종류별로 헷갈리지만 않으면 크게 어려움 없이 무난한 과목 같구요
*. 공법 범위도 넓고, 암기할거도 많고 그래서 어느정도 안다고 생각되다가도 또 헷갈리고
하는 과목이더군요. 암기부분은 어쩔수 없는거고 이용훈 선생님 말씀대로 전체적으로
묶어서 그려지도록 이해하는 것이 중요할거 같네요. 그러면 최악의 경우에도 과락까진
안나올거구 다른과목에서 커버가 가능하니까요. 저두 요번에 확실히 알고푼건 40% 정도
였는데 나머지 60%를 거의 두문제중 고민하다 찍어서 딱 절반정도를 더맞아 70점이 나왔네요.
#. 마지막으로 권해드리고 싶은 사항 두가지입니다.
*. 요약노트는 꼭 작성하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시중에 파는 요약집 말고 정말 자기가
기본서 이해하고 자기 입맛에 맞게 정리한 요약 노트 에다 문제풀면서 새로 추가되는
사항들 잘 정리해 놓으시면 거의 시험때 평소 실력대로 점수가 나오는데 엄청난 도움을
받으실 겁니다. 하루에 한과목씩하면 6일이면 충분합니다. 몇 개월 공부하는데 1주 정도
투자할 가치는 충분하죠. 거기다 중요 암기사항이나 민법 판례같은것들은 MP3로
녹음하셔서 수시로 들으시면 역시 효과가 크실거예요.
저 같은 경우는 A4 절반크기의 노트에 정리했는데 38장 정도..A4기준으로는 19장내외가
되더군요.. 시험당일날도 가져가서 보았습니다. 그리고 MP3는 거의 마지막주에 만들어서
요약노트 읽는 수준으로 만들었고 많이 듣지도 못했지만 분명 도움이 되겠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둘째로 ‘MC 스퀘어’ 아시죠? 요런거 하나 있으면 큰 도움 받으실겁니다. 전 6년전
쯤인가 홈쇼핑에서 충동구매 했다가 쓸일이 없어 고이 모셔 놓았었는데 요번에 공부하면서
본전 뽑은거 같네요. 주로 새벽에 공부하다보니 눈도 침침하고 머리도 띵하고 그랬는데
이놈 집중력 프로그램 15분짜리 한번 돌려주니 2시간 정도는 거뜬하더라구요. 그냥 녹음만
되어 있는거는 없는거보단 나을지 모르겠지만 큰 도움이 안되는거 같고 안경까지 있어야
제대로 된 효과가 나옵니다.(제 경험담).
그러고 보니 마치 광고처럼 되어 버렸는데 비싼 새거 사지마시고 중고시장 알아보시면
10만원 안으로 구하실수도 있을겁니다. 엄한 학원같은데 돈바치느니 만화공인 중개사로
공부하고 절약한돈으로 위 기기 구매 하시는게 훨씬 좋을거 같다는게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써놓고 보니 너무 주절주절 쓸데없는 말만 늘어 놓은게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공XX 생활을 쭉해온지라 글솜씨가 없어 거의 인터넷에 글은 안올리는데
이번에 넘 감사한 마음에 글 올리는거니 이해해주시고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모든분들이 합격의 기쁨을 나눌수 있길 바라겠습니다.
이용훈 선생님이 하셨던 말씀이 생각나네요 ‘아무도 믿지말고 자기자신을 믿으라’시던
말.. 저역시 과연 내가 할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에서 그 말씀에 용기를 얻어 이렇게
좋은 결실을 맺게 되었네요. 선생님께도 다시한번 감사말씀 드립니다.
끝으로 ‘만화 공인 중개사’ 이책은 저처럼 부동산 관련초보자 이거나 연세 드신분들,
주부님들이 독학으로 공부하신다면 무조건 추천해드릴 겁니다. 시작이 반이라구 큰
두려움없이 공인 중개사의 길로 인도해주는 좋은 길잡이 이니까요.
P.S ‘만화 공인중개사’의 팬으로서 선생님께 조심스럽게 두가지 제안을 드려볼까 합니다.
첫째, 기존에 바뀐거도 꽤 있고(공법, 세법, 민사특별법-임대차 보호법등) 양도세 관련
또 변경도 있을거 같은데 이런거야 09년 개정판에야 어느정도 반영이 되리라 봅니다만
동영상 강좌가 좀 걸릴거 같으네요. 그렇다고 그걸 다 새로이 강의하실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래서 생각인데 동영상 강의 관련 정오표 및 변경사항이 파일로 하나 올려
져 있다면 수험생들이 많이 도움을 받을거 같습니다. 물론 교재와 비교해서 확인
가능하겠지만 예를들어 민법 19강 민사특별법 소액보증금액 얼마에서 얼마로 변경,
세법 6강 재산세 분납 천만원에서 오백만으로 변경, 요런식으로 정리되어 있으면
고것만 가지고 있으면 수험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거 같으네요
둘째, 시험주최기관이 바뀌면서 요번 시험에 대해서 말이 많은데 선생님의 교재로 기본 공부후
좀 더 깊게 공부하고 싶은 수험생들을 위해 과목별로 부족한 20% 정도를 한권에 모아
소책자 하나를 만들면 어떨지 해서요. 예를들면 문제집에 언급되어 있는 MBS종류 및
특성 같은것들이 되겠네요. 당장은 힘들더라도 그렇게 되면 장기적으로는 초심자 뿐
아니라 좀 더 깊게 공부하고픈 분들에게도 아주유용한 교재가 될 듯 싶네요.. 한번정한
기본서를 중간에 바꾸는 것은 아무래도 좀 무리이니까요.
댓글목록
거경님의 댓글
거경 작성일
허동근 님의 합격수기를 잘 읽었습니다. 정성이 듬뿍 담긴 읽고 나서 댓글을 안쓰고는 예의가 아닌것 같아서 몇 자 올립니다.
저는 작년에 어느 유명학원의 민법기본서 1권을 사놓고 어려워서 엄두를 못내고 공부실천을 못하고 있는 정년이 몇년 안남은 직장인인데요, 위의 글을 읽어 보니 솔직하고 상세하고 소망하는 방향 제시까지 해 주시는 친절함 그 자체이시네요. 그래 나도 한번 해보자하는 용기도 나고 만강책도 오늘 주문하여 시작하려 합니다. 허동근 님께 감사드립니다.
저도 26회나 27회에는 합격수기를 반드시 올리는 사람이 되겠다는 각오를 다지면서 이 다짐을 공표합니다.(꾸벅).